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 혁신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제공) 2019.8.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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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정혜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오전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는 내부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

금융위는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이에 따른 해외 금융시장 상황,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시장 움직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는 등 시장안정 조치를 신속히 취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연 1.619%로 2년물 금리(연 1.628%)를 하회했다. 2년-10년물 금리 역전 현상은 미국 경기 침체(recession)의 전조현상으로 여겨지고 있다.
m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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