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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김금희, 독자가 뽑은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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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투표서 7% 득표…2위는 백수린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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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금희 소설가가 독자들이 뽑은 '2019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1위로 선정됐다.

예스24(대표 김석환)는 지난 7월15일부터 1개월간 한국 문학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작가를 뽑는 독자 투표를 진행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젊은 작가 후보로는 소설가 및 시인 총 24명이 나왔고 투표에는 25만3894명의 독자(5 명까지 투표)들이 참여했다. 김금희 작가는 그 중 5만9695표(7%)를 얻으며 1위에 올랐다.

김금희는 일상의 틈새를 섬세하게 포착한 시선과 경쾌한 문체로 독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고 있는 작가다. 2018년 첫 장편 소설 '경애의 마음'으로 큰 주목을 받은 이후 단편소설 모음집 '나는 그것에 대해 아주 오랫동안 생각해'를 펴냈다.

이번 투표에서는 백수린 작가가 5만3119표(6.2%)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고 이소호 시인이 4만9073표(5.7%)를 받아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손보미, 정세랑, 김초엽, 박세미, 유계영, 장강명, 임솔아 작가 순이었다.

김금희 작가는 "요즘에는 세상의 모든 일들이 타인들의 크고 작은 조력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는 생각을 자주한다"라며 "젊은 작가는 세상에 대한 의혹을 거두지 않고 질문을 계속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계속해서 문학이 할 수 있는 그 '물음의 자세'를 마음을 다해 견지해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금희 작가는 오는 19일 신작 소설 '오직 한 사람의 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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