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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농어촌공사, 중부발전과 '온실가스 감축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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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한국중부발전과 공동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가에게 수익을 제공하는 ‘농업-기업 상생형 온실가스 감축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농가에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등록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중부발전은 인증된 온실가스 감축량 만큼 금전적 보상을 제공한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 기업에 연간 정해진 배출권을 할당하고 부족분과 초과분에 대해 업체 간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대상이 아닌 기업 등이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참여해 정부에서 감축 실적을 인증 받으면 배출권을 판매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13일 경기 용인시 석화화훼유통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고, 남사작목반 농가를 대상으로 대상자를 모집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원예 농가들은 생산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어촌공사와 중부발전은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농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매년 1만톤 규모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지환 농업전문기자(daebak@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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