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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가습기살균제참사 청문회 SK 최태원·환경부 장관 등 증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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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참사특조위, 증인 80명·참고인 18명 등

27~28일 서울시청서 사태 축소·은폐 의혹 등 질문

뉴스1

© News1 서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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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회적참사특조위)가 이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시청에 최태원 SK 회장과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락스만 나라시만 옥시래킷밴키저(옥시) CEO 내정자, 전현직 환경부 장관 등을 청문회 증인으로 불러 가습기살균제 사태의 축소·은폐 의혹 등에 대해 물을 계획이다.

사회적참사특조위는 16일 오후 진상규명 청문회 주요 내용 의결결과를 밝히며 증인 80명, 참고인 18명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는 차석용 LG생활건강 대표, 조명래 장관, 윤성규 전 환경부 장관,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선주 전 공정거래위원회 심판관리관 등도 포함됐다.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특조위는 업무 수행을 위해 증인 등을 불러 청문회를 열 수 있다.

또 채택된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으면 특별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그러나 주요 증인들이 실제로 청문회에 참석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특조위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Δ가습기살균제 최초 개발 경위와 원료 및 제품의 제조·판매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 Δ가습기살균제 제조기업의 사건 축소·은폐 및 제품 검증, 기타 제조·판매과정의 문제점 Δ가습기살균제 원료와 제품 안전성을 점검하지 못한 정부의 과실 Δ가습기살균제 참사 발생 후 정부 후속 조치의 문제점과 피해 질환, 판정 기준, 피해구제 체계, 피해 규모 추산 관련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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