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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속보] 경찰, YG엔터 사옥 압수수색…양현석 상습도박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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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14일 양 전 대표를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한 지 사흘 만이다. 다만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서 양 전 대표의 주거지는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전 대표와 승리의 해외 원정도박 의혹에 대한 혐의점을 포착해 내사를 벌여왔다. 양 전 대표는 해외 원정도박 뿐만 아니라 무등록 외환거래인 이른바 ‘환치기’를 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도박 혐의를 추적하기 위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양 전 대표의 금융 거래와 관련된 자료를 전달받아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 데 주력해왔다.

한편 양 전 대표는 2014년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혐의와 관련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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