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의 미국 기업 제품 구매를 허용하는 임시 일반면허는 오는 19일 만료될 예정입니다.
면허가 연장되면 화웨이는 기존 통신 네트워크를 유지하는 능력을 계속 보유하게 되며, 자사 단말기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습니다.
임시 일반면허는 90일간 효력이 유지됩니다.
다만, 미국 입장에서 화웨이에 대한 임시면허 연장 카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있어 핵심 협상 카드이기 때문에 정책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번 주말 전화 통화를 통해 화웨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5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습니다.
다만, 당시에도 기존 미국 내 고객들을 위해 임시 일반면허 발급 형태로 화웨이가 오는 19일까지 기존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목적으로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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