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휘발유값 오름세 2주만에 주춤…서울 리터당 1588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김근희 기자] [전주 대비 0.5원 하락 ]

머니투데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휘발유 가격이 9일 ℓ당 전주 대비 1.2원 하락한 1535.1원을 기록하며 16주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 성북구의 한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연일 상승하던 전국 휘발유 가격이 2주 만에 하락했다. 다만 하락 폭은 미미해 실제 가격은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둘째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5원 하락한 리터(ℓ)당 1493.5원을 기록했다.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1.0원 내린 리터당 1351.6원이었다.

상표별 가격도 내림세를 보였다. 평균 가격이 가장 비싼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1507.8원, 경유는 1366.8원으로 각각 전주 대비 0.5원과 0.8원 하락했다.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0.1원 오른 1467.7원, 경유는 0.1원 내린 1326.2원이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전주보다 0.6원 하락한 리터당 1588.1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이후로 제주(1587원), 강원(1505원), 경기(1502원), 충북(1498원), 충남(1494원) 순이었다.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가격은 서울보다 125.4원 낮은 리터당 1462.7원이었다.

국제유가는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58.6달러를 기록해 전주 대비 0.3달러 올랐다. 석유공사는 "중동지역 긴장 지속 등의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혼재해 약보합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