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팔곡산업단지 조감도. 사진제공=안산도시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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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국내 최초 산업단지형 햇살공장으로 조성되는 안산 팔곡일반산업단지 분양이 높은 관심 속에서 사실상 ‘완판’을 기록했다.
안산도시공사는 안산팔곡산단 분양신청 접수 결과 28개 대상 필지 중 신청자격이 까다로운 중소기업 전용 4필지를 제외한 일반분양 필지에 분양신청이 몰려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하는 심의를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안산팔곡산단은 총 28개 필지에 총 69개 기업이 분양을 신청해 평균 2.55:1 경쟁률을 나타냈고, 필지별로는 최고 10:1 경쟁률을 기록했다.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8필지 1만6077㎡), 금속가공제품(9필지 2만9147㎡), 기타 기계 및 장비 업종(11필지 1만9373㎡) 등이 팔곡이동 일원 14만3099㎡ 부지에 조성되며, 오는 2021년 7월 완공된다.
또한 모든 입주기업이 참여하는 햇빛발전협동조합을 통해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은 한국전력 등에 판매해 수익을 얻는 국내 첫 ‘산업단지형 햇살공장’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중소기업 전용 4개 필지는 관련법에 따라 2010년 2월6일 이전부터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에서 공장을 운영한 중소기업만 신청할 수 있어 신청자격을 갖춘 기업 자체가 전국에 희소한 실정으로 해당 필지는 1년 후 일반분양으로 전환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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