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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열대야에 고랭지 수박 인기...이마트 30% 할인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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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8월 들어 밤 최저기온이 25℃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면서 고랭지에서 자란 수박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마트(139480)는 경상북도 영양, 봉화 등 해발고도 3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된 ‘고랭지 1모작 수박’을 30%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통상 열대야 현상이 지속해서 발생하면 일반 평지에서 생산되는 수박은 물러지고 당도도 낮아진다. 반면 평균기온이 낮고 통풍이 잘되는 고랭지에서 자란 수박은 고당도를 유지해 인기가 많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고랭지 1모작 수박 매출신장률은 약 326%를 기록하는 등 판매가 전년보다 크게 늘었다. 이마트는 늦더위에 고랭지 수박의 인기가 늘어날 것을 고려해 고랭지 수박의 물량을 지난해보다 60% 가량 늘렸다.

이범석 이마트 과일팀장은 "올해는 8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수박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발생할 것"이라며 "우수 산지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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