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성동일이 배성우와 또다시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성동일은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안시성’, 드라마 ‘라이브’ 등에 함께 출연한 바 있는 배성우와 신작인 ‘변신’에서도 의기투합하게 됐다. 이번 작품에서는 두 사람이 형제지간으로 등장, 애틋한 감정을 주고받았기에 더욱 특별하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성동일은 배성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성동일은 “연극을 했던 배우들은 기본적으로 멋 부리는 연기를 안 한다. 그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배)성우와 진짜 형, 동생이 돼 눈을 보고 연기를 하니 생각지도 못한 감정이 나오더라. 나도, 성우도 ‘라이브’에 이어 이번에도 눈물이 터졌다”고 덧붙였다.

배우 배성우/사진=황지은 기자

또한 성동일은 “괜히 멋있게 보이려는 배우들이 있는데 멋보다는 눈으로 연기를 해야 한다. 대사를 잘 듣고 던지는 게 중요한데 성우와 난 그렇게 배워왔기에 이야기를 따로 할 필요가 없었다. 성우의 눈을 통해 감정신들이 생각 이상으로 잘 나온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한편 성동일을 비롯해 배성우, 장영남, 김혜준, 조이현, 김강훈 등이 출연하는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다. 개봉은 오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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