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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팝인터뷰③]성동일 "삶 우선순위는 가족..열심히 즐겁게 연기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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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성동일/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성동일이 자신의 삶의 우선순위는 가족이라고 전했다.

성동일은 드라마 ‘추노’, ‘응답하라’ 시리즈, ‘괜찮아, 사랑이야’, ‘라이브’, ‘미스 함무라비’, 영화 ‘탐정’ 시리즈 등에서 어떤 캐릭터든 자시만의 색깔로 소화, 믿고 보는 호감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성동일은 연기할 때 주변 지인으로부터 힌트를 얻는다고 알렸다.

이날 성동일은 “이미지 변신은 작품이 시키는 것이지 배우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캐릭터가 나한테 오는 것이지 내가 캐릭터에게 갈 수 없기 때문이다”고 연기관을 공개했다.

이어 “연기 변신을 잘하는 배우들도 있지만, 난 해당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뭘 해도 성동일이지 않나”라며 “난 캐릭터들을 만들 때 주변 지인들을 참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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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뿐만 아니라 성동일은 “후배들이 연기 잘하는 법을 물어보고는 하는데 모른다고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솔직히 말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기는 국영수처럼 사교육 받듯 배운다고 잘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배우는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관찰하는 게 더 필요한 것 같다”며 “나한테 어떤 캐릭터가 들어오면 시나리오를 토대로 주변에서 찾아본다. 정해져 있는 시나리오 톤 안에서 주변에서 재밌을 것 같은 캐릭터를 찾는 거다. ‘추노’, ‘미스 함무라비’의 경우도 그랬다”고 강조했다.

“작품은 추억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어떤 작업이든 소중한 것 같다. 무명 때부터 평생 소원이 일 많이 하는 거라 지금 너무 행복하다. 다만 기본적으로 좋은 연기자이기 전 가정을 책임질 수 있는 가장이 1순위다. 열심히 연기해서 돈을 벌고, 가족들과 잘 쓰는 게 내 목표라 일도 즐길 수 있는 것 같다. 하하.”

한편 성동일의 신작 ‘변신’은 사람의 모습으로 변신하는 악마가 가족 안에 숨어들며 벌어지는 기이하고 섬뜩한 사건을 그린 공포 스릴러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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