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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세계 곳곳에서 홍콩 '송환법 반대 시위' 지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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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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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를 지지하는 집회가 런던, 파리, 베를린, 호주 등 세계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명보, AFP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 참여자들은 '홍콩 경찰은 야만적인 행위를 멈춰라', '보리스 존슨 총리는 중국에 굴복할 것인가' 등의 팻말을 들고 "송환법 반대", "홍콩을 구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일부 집회 참여자는 영국 통치 시절 홍콩 깃발을 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집회장 인근에서는 중국 본토 출신으로 보이는 친중파 시위대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를 흔들면서 "반역자", "하나의 조국, 하나의 중국", "홍콩은 영원히 중국 땅이다" 등을 외치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생 미셸 광장에서도 집회가 열려 "송환법 반대", "홍콩과 함께 단결하자" 등의 팻말을 든 시민들이 송환법 반대 시위 지지 구호를 외쳤습니다.

독일 베를린 도심에서도 200여 명의 시민이 홍콩의 송환법 반대 시위를 지지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앞서 16일 오후 호주 멜버른, 시드니, 애들레이드, 브리즈번 등에서도 홍콩의 민주화 요구 시위를 지지하는 시민들의 집회가 열린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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