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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담원,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 제압...젠지 PS 좌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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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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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담원이 풀세트 접전 끝에 젠지를 제압하고 서머 스플릿 13번째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 2016년부터 꾸준하게 가을무대의 한 축을 잡았던 젠지는 포스트시즌 진출 좌절과 함께 2019시즌의 마침표를 찍었다.

담원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젠지와 2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너구리' 장하권과 '뉴클리어' 신정현이 1, 3세트 결정적인 키잡이 역할을 하면서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이로써 담원은 이번 서머 스플릿을 13승 5패 득실 +12로 마감하게 됐다. 정규 스플릿 최종순위는 이후 그리핀-한화생명전 결과에 따라 결승 직행 내지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직행 중에 결판이 나게된다.

반면 젠지는 10승 8패 득실 +4로 6위로 스플릿을 마감했다. 젠지의 패배로 아프리카(11승 7패 득실 +6)가 서머 스플릿 5위를 확정했다.

'너구리' 장하권의 무력에 힘입어 담원이 기선을 제압했다. 라이즈를 잡은 장하권은 1대 4 상황에서 홀로 3명을 제압하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1세트 승리의 주역이 됐다. 괴물로 존재감을 뿜어내는 라이즈를 중심으로 압박한 담원은 34분 51초만에 젠지의 넥서스를 정리하고 선취점을 챙겼다.

1세트를 패한 젠지도 '로치' 김강희를 미드로 투입해 반격에 나섰다. 여기다가 자르반4세트를 서포터로 돌리는 전략까지 시도하면서 필사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4분 내셔남작을 가져가면서 우위를 점한 젠지는 담원의 본진을 장악하면서 세트스코어의 균형을 1-1로 맞췄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젠지 대신 담원의 손을 들어줬다. 2세트를 패하고 정비에 들어간 담원은 젠지의 대표 캐리라인 봇을 초반에 집중 공략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3세트 5분 경 4대 1 킬 교환을 통해 주도권을 잡은 담원은 재차 봇에서 2킬을 추가하면서 힘의 격차를 벌렸다.

젠지가 바람드래곤 사냥과 함께 1킬을 만회했으나 힘의 차이는 분명했다. 협곡의 전령부터 시작해 담원의 일방적인 공세가 계속됐다. 24분 바론 버프를 두른 담원은 미드 억제기를 정리하면서 승리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담원은 31분 4킬과 함께 젠지의 넥서스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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