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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지하철 타고 서울 관광하세요" 지하철 스탬프투어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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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 지하철을 타고 서울지역내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모바일로 스탬프를 받는 행사가 열린다

뉴스핌

스탬프 획득화면 [자료=서울시]


1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오는 26일부터 10월31일까지 '서울 지하철 모바일 스탬프투어'가 열린다.

지하철로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서울의 명소를 소개하고, 완주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약 1만명이 참여했고, 92.2%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올해 주제는 '또타와 함께 하는 칠링 여행'이다. 칠링(chilling)은 '느긋한 시간을 보내다'는 뜻으로, 칠링 여행은 가볍고 느긋한 여행을 일컫는다.

올해는 6개 테마코스를 새로 추가했다. 송파구 석촌호수(잠실역)와 인근 카페거리(석촌역)를 묶은 '낭만가득 송리단길'과 강북구 북서울꿈의숲(미아사거리역), 강서구 서울식물원(마곡역)과 같은 서울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초록초록한 도심 속 쉼터' 등이다.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코스 6곳은 이번에도 목록에 넣었다. 시민안전체험관을 둘러보는 생생한 가상 재난체험, 고궁 나들이, 서울로7017 등이다.

스탬프투어에 참여하려면 스마트폰에 '또타 지하철' 앱을 내려 받고 지하철에 탑승한 뒤 스탬프 투어 메뉴를 실행하면 된다.

총 12개 테마코스 중 8개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으면 휴대용 칫솔 살균기, 또타 인형 등 완주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테마 코스별로 소개된 주요 명소 중 1개소만 방문하더라도 해당 코스를 완주한 것으로 인정한다. 올해는 지난해의 2배 수준인 10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한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스마트폰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투어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 나들이를 즐기고 기념품도 받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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