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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포항 수돗물 필터 변색 원인 '망간' 가능성...관내 제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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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김대기 기자

노컷뉴스

변색된 필터(사진=포항c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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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수돗물 필터 변색의 원인이 망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관로 상에 퇴적된 망간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기로 했다.

포항시 민간전문조사단은 회의를 통해 수돗물 여과 실험결과, Ⅲ등급으로 분류된 9곳이 모두 관말지역인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현재 상황에서는 변색원인이 망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와 관련해 포항시는 필터의 변색물질 성분조사가 완료되면 민간전문조사단 회의를 개최해 원인물질이 무엇인지와 함께 제거 방안 등을 공개하기로 했다.

또, 상수도 관로상의 누적 물질에 대해 지속적으로 이토작업을 실시하고 배수관로 내시경 결과에 따라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시행하기로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16일, 민·관 전문가 8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수장 및 민원발생지역을 포함한 유강수계의 47개소에서 채수한 수돗물에 대해 막여과 실험 결과를 분석해 Ⅰ등급 30곳, Ⅱ등급 8곳, Ⅲ등급 9곳으로 판정했다.

결과에 따른 Ⅲ등급 9곳은 오천읍 원리지역이 8곳, 시내 관말지역이 1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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