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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광주·전남 보복운전 건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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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광주와 전남에서 발생한 보복 운전 건수가 매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정인화 의원(전남 광양·곡성·구례)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작년까지 전국에서 8천835건의 보복운전이 발생했다.

광주는 2017년 95건에서 지난해 121건으로, 전남은 2017년 120건에서 지난해 129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전국적으로는 보복운전 건수가 소폭 줄었지나 광주와 전남을 비롯해, 대구, 대전, 경기 북부 등 9개 지역에서는 범죄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진로방해나 고의 급제동, 폭행, 협박, 재물손괴 등의 순이고 기소율은 49%, 무혐의 처분은 51%로 집계됐다.

정인화 의원은 "난폭운전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보복운전을 하거나, 상대방의 보복운전에 대응해 보복운전을 해도 똑같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며 "보복운전은 도로 위 모두에게 큰 위협이 되는 범죄행위인만큼 보복운전이 근절될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방안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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