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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 월평균 교통비 18.4%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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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권광역교통위, 7월 이용실적 분석 결과

출·퇴근때 매일 이용하면 월평균 1만3029원↓

아시아투데이

7월 광역알뜰교통카드 직업별 이용실적/제공 = 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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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지난 6월부터 시범 사업 중인 광역알뜰교통카드 이용자들이 월평균 1만741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에 따르면 2019년도 광역알뜰교통카드(알뜰카드) 시범사업의 7월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1만741원의 혜택을 받아 평균 대중교통비의 약 18.4%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대상은 시범사업 시행지역인 11개 도시 및 수도권(경기)에서 7월 1일부터 31일까지 알뜰카드를 이용한 2062명이다.

알뜰카드 이용자들은 월 평균 38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5만8349원의 대중교통 이용요금을 지출했다. 이들은 마일리지 적립 6858원, 카드할인 3883원 등 혜택을 받아 대중교통비의 약 18.4%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일 출·퇴근때 이용할 경우(월 44회) 월평균 5만7861원을 지출하고, 1만3029원(마일리지 적립 9168원·카드할인 3861원)을 아껴 22.5%의 대중교통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마일리지 한 달 적립 상한인 1만1000원(광역버스 이용시 1만3200원)을 모두 채운 알뜰왕은 514명으로 전체 이용자(2062명)의 약 25%로 확인됐다.

알뜰카드 이용자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전체 이용자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20~30대, 직장인, 여성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52%) △30대(29%) 등 비율이 전체의 81%(1660명)을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직장인(78%) △학생(10%) 등이 88%(1821명)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83%(1714명)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월평균 적립한 마일리지(6906원)도 남성(6623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광위는 체험단 규모는 3만명에 달하는 신청인원과 주민, 지자체의 요구로 4만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장구중 대광위 광역교통요금과장은 “알뜰카드 사업이 대중교통비가 부담되는 서민들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이 통계로서 확인됐다”며 “부족한 점은 계속 수정, 보완해 대중교통비 30% 절감 정책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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