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CBS 이승훈 기자

광주시립미술관 관람객 10명 중 8명 정도는 여성 관람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립미술관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미술관 관람객 1천 여 명을 대상으로 미술관 시설과 서비스, 전시 분야 등 28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경제문화공동체 더함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응답자 중 여성이 76.4%로 남성(23.6%)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29.7%로 가장 많았고 40대(25.9%), 20대(14.4%), 50대(14.2%), 60대 이상(10.2%), 10대 이하(5.5%) 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립미술관 시설 및 서비스 만족도(5점 척도)에 대한 질문에는 직원친절도가 4.15점으로 가장 높았고 미술관 위치 만족도(4.11), 화장실 시설(3.89), 식음료 시설(카페)(3.28), 휴게시설(휴게용 의자)(3.49), 주차시설(2.87) 순으로 조사됐다.

주차시설의 낮은 만족도는 주차 공간 부족(84.7%)과 주차장 위치 파악의 어려움(17.1% 순으로 나타났다.

미술관에서 진행해 주기를 바라는 교육 프로그램은(복수응답) 미술실기교육(36.3%), 인문학 강좌(30.3%), 예술사 강좌(31.2%), 전시연계 토크강좌(16.3%), 도슨트 양성교육(13.4%), 소외계층 대상 미술교육(10.6%) 등의 순이었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관람객 설문조사 만족도를 더욱 면밀히 분석해 미술관 혁신과 발전을 위한 방안 수립에 적극 반영해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문턱 없는 미술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