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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경기도, 금지곡 '경기도가' 다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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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11월 8일까지 공모…내년 1월2일 공개]

머니투데이

/사진제공=경기도청


작곡자의 친일 행위 논란으로 사용 금지된 경기도가(道歌)가 다시 만들어진다.

경기도는 도가를 도민의 손으로 다시 만들기 위해 오는 11월 8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변화된 시대상과 경기도의 비전 및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 국민 공모로 기획·작사·작곡·심사 등 전과정을 도민이 주도하는 도민 친화적 노래로 만들 계획이다.

작사와 작곡 2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주제는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자연스럽고 친근한 노래’, ‘경기도 역사와 비전, 생활을 담은 노래’ 등이다.

도는 오는 11월 말까지 부문별로 최우수 작품 1개를 선정해 1000만 원씩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어 12월 중순까지 편곡작업을 마치고, 내년 1월 2일 새로운 경기도 노래를 공개할 방침이다.

이성호 경기도 문화종무과장은 “새로운 경기도 노래 제정은 경기도의 친일 잔재 청산 노력의 일환으로 시작됐다”며 “도민이 만드는 노래인 만큼 경기도민의 삶과 애환을 담은 진정한 경기도 대표 노래가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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