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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6 (일)

SKT, AI 스피커 ‘누구’로 점자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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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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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SK텔레콤은 점자학습기 탭틸로 개발사인 사회적 기업 오파테크와 협력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기반의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전국의 맹학교와 복지관 등에 110대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은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와 점자학습기 탭틸로를 연동해 시각장애인이 음성만으로 점자 학습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각장애인이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을 활용하면 점자학습기(탭틸로) 블록위에 점자를 입력하고 전문 강사 도움 없이도 인공지능 스피커로부터 단어를 확인할 수 있다. 반대로 시각장애인이 궁금해하는 단어를 얘기하면, 인공지능 스피커가 이를 인식해 점자학습기로 표현해주는 양방향 학습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은 먼저 전국 맹학교과 일반학교, 가정을 대상으로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 110대를 공급하고, 강남대 김호연 교수팀과 함께 점자학습 개선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유웅환 SK텔레콤 SV이노베이션센터장은 “이번 스마트 점자학습 시스템 개발·보급 사업은 SK텔레콤과 사회적기업이 협력하여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정보 접근성을 개선하는 좋은 모델”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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