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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광주시, 가을태풍 선제 대응…예방·대응·복구 3단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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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제 부시장 "최악의 상황 가정, 현장중심 역량 강화"

뉴스1

광주광역시청사 모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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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광주시는 가을태풍 피해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자연재난대응태세 전반을 점검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가을태풍 피해가 많았던 사례를 감안, 태풍 상륙에 앞서 재난 예방・대응・복구 등 3단계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방단계에서는 붕괴, 침수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대형공사장, 노후주택, 비닐하우스 등 재난 취약시설 전수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법정관리시설에서 제외된 5m 이하 급경사지 등 관리 사각지대의 안전상태 등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대응단계는 전문가와 함께 CCTV, 예·경보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재난 주관부서의 임무, 상황별 대응시나리오와 자체 훈련실시 여부 등 상황관리 체계를 점검한다.

복구단계에서는 민관군 협력 체계, 재난자원관리 실태, 구호 및 긴급지원체계 등을 중점 점검한다. 재난 발생 시 즉시 체계적인 현장 대응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미흡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해마다 실시하는 국가안전대진단과 지역 맞춤형 '안전광주대진단'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정종제 행정부시장은 "태풍이 광주지역을 관통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부서별, 기관별 대응태세와 상호 협력체계를 수시로 재점검하고 관계자들이 현장중심의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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