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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대구백화점, 1~2인 가구 위한 소포장 맞춤형 추석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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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대 샴페인 꼬냑, 일명 '만수르 세트'도

파이낸셜뉴스

대구백화점 직원이 만수르 세트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대구백화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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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장욱 기자】대구백화점은 지난 10일과 13일 2019년 추석 선물세트 및 VIP고객 선물세트 품평회를 가진 뒤 오는 23일부터 공산품 선물세트 매장을 구성, 본격적인 추석행사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에서 제안된 추석 선물세트는 1~2인 가구를 위한 소포장 상품이 확대됐다. 독거도, 완도 등 서해와 남해 섬지역의 미역, 건어물 등 해산물의 비중을 높였다는 특징을 보였다.

이번 추석은 지난 2014년(9월8일) 이후 가장 이른 명절로 청과 등 신선식품의 공급 물량 확보가 추석 행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과의 경우 이른 추석으로 조생 품종이 출하되고 있지만 제수용, 선물용 제품의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대구백화점은 포도, 복숭아, 메론 등 대체 상품 물량 확대로 안정적인 선물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구백화점은 이번 추석을 겨냥해 프리미엄 선물 세트전략과 함께 소포장 세트를 주력 선물세트로 내세웠다.

정육세트인 5만~8만원대 '소소한 한우세트'를 비롯해 전복, 독도새우, 섬 특산물 세트 등 1~2인 가구에 맞춰 필요할 때 일정량을 사용할 수 있는 개별 패키지 제품을 강화했다.

또 이강주, 한산소곡주, 담솔 등 지역의 전통주 미니 사이즈(180㎖)를 패키지로 만든 '대백 미니 전통주 세트'와 제수에 필요한 제품으로 구성된 청과 실속세트 등 소포장 세트의 진열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의 청과를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맞춤형 선물 제작 서비스도 확대한다. 1대1 고객 맞춤형 청과 세트는 고객이 원하는 과일을 골라서 선물세트를 제작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나만의 청과선물세트를 만들어 선물할 수 있어 대구백화점의 가장 인기 있는 명절 선물 세트로 꼽힌다.

이에 이번 추석에는 맞춤형 전략을 강화해 정육, 주류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소소한 한우세트'는 부챗살, 치맛살, 업진살, 등심 등 한우의 고급 부위를 맞춤식으로 골라 담을 수 있도록 했으며, '대백 전통주 미니1호 세트'도 지역의 9가지 전통주를 취향에 따라 3가지씩 골라 담을 수 있다.

프리미엄 제품으로는 ‘'한우갈비 한짝세트'(80만원), '영광 참굴비 세트'(170만원), '더프라임 제주망고 혼합세트'(50만원대) 등 '더프라임' 시리즈를 선보이고, 만수르 세트로 잘 알려진 '아르망드브리냑 로제 샴페인'(185만원)과 '루이13세 샴페인 꼬냑'(549만원) 세트도 한정수량 판매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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