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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예산·홍성' 내년 총선, 진보정당 약진…보수정당 수성여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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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21대 총선을 8개월여 앞두고 충남 ‘예산·홍성’ 지역에서 진보정당의 지지율이 크게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진보의 탈환이냐 아니면 보수의 수성이냐를 놓고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새누리당에서 홍문표, 민주당 강희권, 국민의당 명원식, 무소속 양희권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예산군지역에서 각각 42.5%, 25.9%, 6.23%, 25.33%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보수 성향 후보자들의 득표율이 70% 가까이 차지했었다.

최근 들어 그 양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치러진 4대 지방선거에서도 역대 선거와는 달리 민주당은 도지사(양승조) 52.9%, 군수(고남종)40.2%, 도의원 1선거구(임춘근) 47%, 도의원 2선거구(전병성) 47.7%를 차치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도지사(이인제)44.4%, 군수(황선봉)59.8%, 도의원 1선거구(방한일) 53%, 도의원 2선거구(김기영) 52.3% 등으로 사실상 오차범위 안까지 좁혀진 양상을 보였다.

당시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보였던 군의원 선거에서 마저 민주당이 전체의석(11석)의 45%인 5석을 차지하는 기염까지 토해내면서 보수정당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

지역의 한 언론매체가 최근 조사한 정당별 지지율에서도 10~40대의 젊은층에서 40%이상이 민주당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내년도 총선 후보로는 민주당에서 강희권 전 당협위원장과 최선경 민주당여성위원장이 당 공천권을 놓고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당은 4선을 바라보는 홍문표 현 의원과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2선)이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양당 모두 중앙당에서 사고지역으로 분류한 상태여서 누구도 장담하기에는 이르다.

이 밖에 배우 정준호씨(예산)와 요리연구가 백종원씨(예산, 예덕학원 이사장)가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이 어느 당을 선택할지와 출마여부 조차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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