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는 당시 새누리당에서 홍문표, 민주당 강희권, 국민의당 명원식, 무소속 양희권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예산군지역에서 각각 42.5%, 25.9%, 6.23%, 25.33%의 득표율을 기록하는 등 보수 성향 후보자들의 득표율이 70% 가까이 차지했었다.
최근 들어 그 양상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치러진 4대 지방선거에서도 역대 선거와는 달리 민주당은 도지사(양승조) 52.9%, 군수(고남종)40.2%, 도의원 1선거구(임춘근) 47%, 도의원 2선거구(전병성) 47.7%를 차치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도지사(이인제)44.4%, 군수(황선봉)59.8%, 도의원 1선거구(방한일) 53%, 도의원 2선거구(김기영) 52.3% 등으로 사실상 오차범위 안까지 좁혀진 양상을 보였다.
당시 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보였던 군의원 선거에서 마저 민주당이 전체의석(11석)의 45%인 5석을 차지하는 기염까지 토해내면서 보수정당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
지역의 한 언론매체가 최근 조사한 정당별 지지율에서도 10~40대의 젊은층에서 40%이상이 민주당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내년도 총선 후보로는 민주당에서 강희권 전 당협위원장과 최선경 민주당여성위원장이 당 공천권을 놓고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당은 4선을 바라보는 홍문표 현 의원과 김용필 전 충남도의원(2선)이 당내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양당 모두 중앙당에서 사고지역으로 분류한 상태여서 누구도 장담하기에는 이르다.
이 밖에 배우 정준호씨(예산)와 요리연구가 백종원씨(예산, 예덕학원 이사장)가 거론되고 있으나 이들이 어느 당을 선택할지와 출마여부 조차도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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