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광영고 학생들이 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금 100만원을 광양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기탁했다.(광양시제공) 2019.8.19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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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학부모와 함께하는 발명품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19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영고등학교 김지후·김영현(3), 정선영(2), 박준혁(1) 학생이 교내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시상금 100만원을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과학 발명품 경진대회 시상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자'는 선배들의 의견에 후배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부모들이 적극 호응하면서 지정 기탁으로 이어졌다.

김지후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발명대회 상금을 좋은 곳에 사용하기 위해 후배들과 함께 의견을 모아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은 아이들의 뜻에 따라 광영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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