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양천구 승강기에 설치된 의자사진. 2019.08.19. (사진=양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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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보행 약자를 위해 청사 안 승강기에 1인용 의자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천구청 본관 1곳, 별관인 해누리타운 1곳에 승강기가 설치됐다.

1인용 의자는 청사를 방문한 노인이나 장애인, 아이와 함께 온 보호자 등 승강기 이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구민을 위해 마련됐다. 다리가 아프거나 움직임이 불편할 때 누구나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밖에 구는 비 오는 날에도 청사 안으로 안전하게 들어올 수 있도록 장애인 주차구역에 비가림막과 경사로를 설치했다. 또 승강기 안내판에 점자판을 부착하고 건물 주출입구에 경사로를 설치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는 사회적인 약자를 위해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다"며 "양천구는 작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 구민 모두가 심리적, 물리적인 장벽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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