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일 개장한 광암해수욕장은 약 4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폭염 속 막바지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물놀이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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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와 백사장에 양질의 모래를 보충해서 쾌적한 해수욕 환경을 조성하고, 육상 그늘쉼터, 야외샤워장, 휴게‧편의 시설 확충과 임시 주차장 확보로 가까운 곳에서 큰 준비 없이 물놀이를 즐기려는 가족단위 피서객과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았다.
어린이 물놀이장 확대 운영으로 평일에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단체로 물놀이를 즐기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다. 또 페이스페인팅, 모기퇴치 스프레이, 모래조각 체험 등 체험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으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했으며, 광암 해변노래자랑 개최로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해수욕장 방문객 설문조사 결과, 모래보충, 그늘막 설치 등으로 지난해보다 좋아졌으며, 샤워실 무료이용, 완벽한 쓰레기 분리수거로 해수욕장 환경정비가 잘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아울러 유아 물놀이장이 아이들 놀기 좋다는 반응과 음식점과 다양한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바람 등이 있었다.
시는 향후 해수욕장 평가보고회를 통해 설문조사, 지역주민, 지원부서의 개선요구 사항 및 발전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2020년 개장 시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최인주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각종 행사 및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통해 확대 운영 방안을 찾고, 향후 해수욕장이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든 시민의 해양 휴양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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