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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경남경찰청, 마음동행센터 개소···경찰관 트라우마 등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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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지방경찰청은 19일 오후 경찰관들의 트라우마 및 직무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마음동행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에는 그간 마음동행센터가 없어, 근무 중 각종 충격사건 경험 후 신속한 치유지원이 필요한 상황에도 타 지역에서 출장지원을 받아 상담을 받는 등 알맞은 시기에 제대로 된 지원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경남경찰청 마음동행센터가 개소함에 따라 경남경찰관에게도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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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무 경남경찰청(오른쪽 네 번째)이 19일 오후 한마음창원병원 맞은편 상가 3층에서 열린 마음동행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경남지방경찰청]2019.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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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동행센터는 한마음창원병원 맞은편 상가 3층에 위치하고, 2급 임상심리상담사가 상주해 바이오피드백 등 전문 검사기계를 통한 경남경찰의 심리 상담을 진행한다.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한마음창원병원과 연계해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다. 진료기록과 이용내역은 철저한 비밀이 유지되고, 횟수 제한 없이 전액 지원한다.

진정무 경남경찰청장은 “경찰관은 직무특성상 스트레스가 높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마음동행센터 개소를 계기로 한층 더 밝고 건강한 조직으로 발전해 시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남경찰로 거듭나 보다 나은 치안서비스 제공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하충식 한마음창원병원 이사장은 “평소 경찰관들의 노고를 잘 알고 있고, 마음동행센터를 개소함으로써 경남경찰관들에게 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찰관의 스트레스 예방 및 치유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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