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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광해, 제주에 유배오다'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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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은 20일부터 11월20일까지 수눌음관에서 개관 35주년 기념 기획전 '광해, 제주에 유배오다'를 연다.

제주에 유배온 유일한 왕인 광해군을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는 1623년 인조반정에 따른 폐위 이후 유배길에 올라 강화, 태안, 교동도 등을 거쳐 1641년 제주에서 숨을 거둘 때까지 광해군이 겪었을 온갖 풍상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선보인다.

제주사람인 헌마공신 김만일을 비롯해 광해군을 비판해 제주로 유배온 정온·이익, 광해군 복위를 모의했다고 제주로 유배온 이건 등 광해군과 관련된 인물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도 이뤄진다.

개막일인 20일부터 25일까지 전시장에서는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의 '스토리가 있는 광해 밥상' 전시회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영화 '광해' 무료 상영, 광해 아동극, 강연회 등의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세호 도 민속자연사박물관 관장은 "이번 전시가 광해군의 제주 유배라는 콘텐츠 발굴의 첫 단계로서 원도심 활성화 소재로 널리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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