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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이 시각 뉴스룸] 아파트 외벽 구조물 균열 '붕괴 우려'…주민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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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파트 '외벽 구조물' 균열…붕괴 우려, 주민 대피

[앵커]

어젯밤(18일)에 경기 수원에 있는 한 아파트의 외벽이 갑자기 갈라져서 주민들이 긴급하게 대피했습니다. 오늘 수원시가 정밀 안전 진단을 하고, 일부 구조물에 대해서 긴급 철거 결정을 내렸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도훈 기자, 지금 아파트 구조물이 무너진 것은 아니죠?

[기자]

네. 무너진 것은 아닙니다.

말씀드린 아파트 구조물이란 외벽과 연결된 정화조 배기시설입니다.

아파트 각 가정에서 사용한 오폐수를 모아 놓는 공간입니다.

해당 아파트는 28년 된 구조물인데요.

이 구조물은 약 16년 전부터는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오후 7시쯤입니다.

먼저 119에 이 아파트 벽면에서 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콘크리트가 부서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인데요.

지금은 현장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멀리서 봐도 균열 부분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균열 부분이 큽니다.

오늘 오전 수원시가 전문업체를 불러 안전진단을 했고 이 정화조 구조물과 아파트 본 건물 사이를 연결하는 고리가 낡아 끊어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아파트 건물은 이상이 없지만 맞닿은 구조물이 무너질 위험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수원시는 해당 구조물 긴급 철거 결정을 내렸습니다.

[앵커]

가장 걱정되는 것이 주민들의 안전입니다. 철거를 하는 기간 동안 모두 대피를 한 상태인가요?

[기자]

맞습니다. 문제가 된 곳은 해당 아파트의 1, 2호 라인입니다.

약 30세대 92명의 주민이 현재 주요 생필품들만 챙겨 대피한 상태입니다.

수원시와 소방,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아파트 주변에 출입통제선도 설치한 상태입니다.

주민들은 어젯밤부터 아파트 경로당과 교회 등으로 대피해 있습니다.

아파트 측은 3~4일 내로 철거업체 선정과 실제 철거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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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기자 , 송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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