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청사 모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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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에 따른 결원직위에 총 142명의 승진자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2급 1명, 3급 1명, 4급 8명(직무대리 1명과 부장 직위승진 1명 포함), 5급 26명, 6급 27명, 7급 62명, 8급 17명 등이다.

시는 '일과 성과' 중심의 인사를 기본원칙으로 다수가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사운영 시스템을 구현해 민선7기 2년차 시정 추동력과 미래시정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직급별 승진인사에서 기본적으로 4급 이상은 관리자로서 능력, 리더십, 업무성과, 대내·외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5급 이하는 객관적 평가기준인 승진후보자명부 순위를 존중했다.

특히, 실·국 주무과가 아니더라도 직원들이 자기업무에 애정과 자긍심을 갖고 열정을 다해 성과창출에 매진할 수 있도록 민선7기에 새롭게 도입한 '이달의 공무원' 등 성과 창출자들을 일부 발탁했다.

2019년 상반기 승진의결 당시 승진후보자명부상 1배수 내에 포함됐음에도 승진하지 못한 직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이번 승진인사에서 우대해 조직 화합과 안정성을 도모했다.

이정식 광주시 혁신정책관은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의 일이관지(一以貫之)로 직원들이 인사에 불필요한 신경을 쓰지 않고 업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선7기에 새로 도입한 희망인사시스템을 기반으로 하여 외부청탁 없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적재적소 인사문화를 확실하게 정착해 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승진인사를 시작으로 9월 초까지 전보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확보, 수영대회 결산 등 각종 현안 업무 추진의 연속성이 요청되고 있어,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으로 공석이 된 결원직위 충원 등 꼭 필요한 전보인사만 실시하고 연말에는 그간 성과창출 평가 등을 반영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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