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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대전 3개 병원노조, 쟁의조정 신청… 결렬시 29일 파업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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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보건의료노조 을지대병원지부 조합원들이 대전 을지대병원로비에서 파업 농성에 들어갔다. (기사와 관련 없음)©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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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지역 3개 대형 병원노조가 파업을 예고해 의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민주노총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지역본부의 소속 지부인 을지대학교병원과 건양대학교병원은 충남지방노동위원회에, 대전선병원지부는 중앙노동위원회에 노사 교섭 결렬에 따른 쟁의조정신청을 냈다.

이에 오는 28일까지 사측과 노동쟁의 조정 절차를 밟아 노사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 3개 병원은 29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게 된다.

건양대병원은 지난해 포괄임금제에서 호봉제로 임금 체계를 개편했으나 여전히 다른 지역 사립대와의 격차를 줄이지 못하고 있다.

건양대병원과 을지대병원은 21~23일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 선병원 노조는 임금 인상 등 특성교섭을 통해 사측과 논의할 계획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대전충남본부는 "대전권 대형병원 노사협상 결렬에 따른 의료공백 현실화가 우려된다"며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이 이뤄지고, 대전지역의 의료공백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hd21tpr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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