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SH공사, 마곡 MICE복합단지 민간사업자 세 번째 공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필수도입시설 축소 등 사업성 높여 민간사업자 참여 유도

내달 4일 설명회…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목표

뉴스1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MICE복합단지 조감도.(제공=SH공사)©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동희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강서구 마곡지구 MICE복합단지 민간사업자를 다시 찾아 나선다.

SH공사는 강서구 마곡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 8만2724㎡를 MICE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마곡 MICE복합단지는 지난해 7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으나 모두 유찰했다. 부동산 경기 영향과 단지 내 필수도입시설 설치에 따른 사업성 저하로 민간사업자 참여가 저조했기 때문이다.

이에 SH공사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필수도입시설 규모를 축소 조정했다. 문화 및 집회시설과 원스톱비즈니스센터 의무 설치 규모를 각각 1만5000㎡에서 5000㎡로, 5000㎡에서 3000㎡로 변경했다. 이 밖에 분양시설, 컨소시엄 구성원수 확대, 토지매매대금 납부기한 완화 등을 재공모에 반영했다.

공모 일정은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9월4일 사업설명회, 11월18일 사업신청서 접수를 진행하고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연내 사업협약 및 토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2025년까지 마곡 MICE복합단지 개발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yagoojoa@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