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1 (금)

코트라, 글로벌 의약품 수출상담회 송도서 개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29개국 출신 50개 바이어, 의약품 수입·기술제휴 위해 방한

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0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글로벌 의약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2019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퍼런스’'와 연계해 인천광역시,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와 함께 공동 주최한다.

송도국제도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바이오 클러스터로, 단일도시 기준 세계최대 수준인 연 56만ℓ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재 송도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얀센백신, 머크 등 50여개의 국내외 유명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입주해있다.

'글로벌 의약품 수출상담회'에 참가하는 바이어는 모두 50개사로 중남미, CIS, 중동·아프리카 등 세계 29개국에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이들은 셀트리온, 유한양행, 일동제약, 종근당 등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80개사와 상담을 진행한다.

의약품 수출은 등록, 인·허가 등 절차가 복잡해 유력한 현지 유통사를 발굴하는 것이 관건으로 꼽힌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각국 정부·병원 의약품 조달업체, 대형 제약사, 의약품 유통기업 등 다수 바이어가 국내 제약사와 함께 의약품 수입, 기술제휴, 합작생산 방안을 논의한다.

현장에서는 의약품 수출계약도 체결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베트남 의약품 유통업체 B사와 160만 달러 규모의 과민성 방광 증상치료제 및 만성기관지염 치료제 수출계약을 맺는다. 신풍제약은 우즈베키스탄 N사와 유착방지제 및 고점도 관절주사제 수출계약을 하는 한편 콜롬비아 P사와는 135만달러 규모의 유착방지제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정부가 바이오헬스 분야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선정해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코트라도 우리 바이오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