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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에이치엘사이언스,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하반기 긍정적-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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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0일 에이치엘사이언스에 대해 2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우슬시크릿의 하반기 본격 매출 발생과 홈쇼핑 태널 확대 등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원료 개발 및 신제품 출시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했다.

에이치엘사이언스는 2000년에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기능성 석류농축액(갱년기N빨강석류 등), 밀크씨슬류(닥터슈퍼칸 등) 등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11월 신규 론칭한 유기농 새싹보리와 6월 론칭한 연골 및 관절 건강기능식품 우슬시크릿 등 신제품 라인의 성장이 기대된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 연속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새싹보리 착즙분말의 매출 급증, 장 건강 제품 프리바이오틱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등 신제품 판매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싹보리 매출은 1·4분기 73억원에서 2·4분기 171억원으로 133% 증가하며 빅히트 제품으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능력이 최대 강점"이라면서 "현재 10종의 차별화된 천연물 개별인정형 원료를 기반으로 관련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원료를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여성갱년기 제품 빨강석류에 이어 유기농 새싹보리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우슬시크릿이 하반기 본격 매출을 통해 성장에 가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또한 "‘HL-JOINT 100 연골 및 관절건강 개선 물질’은 향후 천연물 신약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홈쇼핑 채널 추가 편성, 유통사 PB상품 출시, 약국채널 확대 등도 실적개선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시장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는 개별 인정형 원료 개발 및 신제품 출시 라인업이 지속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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