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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구미대 장학금, 평균 등록금의 8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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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사진제공=구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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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지난해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이 평균 등록금의 80.89%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미대가 지난해 지급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63만1900원으로 전체 학과 평균등록금 572만6400원에 대입한 결과다. 한 해 등록금에 대한 실질적인 부담금이 학생 1인당 평균 100여 만원이 되는 셈이다.

이는 2015학년도부터 장학금이 등록금의 70%를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이어가는 기록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8% 이상 늘어난 성과를 보였다.

장학금 지급률이 이처럼 높은 이유는 일반적인 성적장학금과 국가장학금 외에 학생들의 자기계발과 인성 함양, 자격증 취득, 봉사활동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교내 장학금 제도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전공 자격증 취득이나 봉사활동으로 자신의 능력과 인성 함양에 노력하면 점수를 주고 이를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도전마일리지 장학금을 비롯 인문학 인재양성을 위한 교양독서 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 장학금, 가족장학금, 군 장학금, 근로장학금, 저소득장학금 등으로 학생들의 수혜 폭을 넓혀 가고 있다.

특히 2016년부터 시행된 학습도우미 제도가 눈길을 끈다. 이는 학생들 간의 멘토 활동 실적에 따라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재학생 멘토가 멘티에게 학습도우미로서 학우의 학업 능력 향상을 유도하는 것이다.

멘토는 학업을 도와주며 장학금을 받고, 멘티는 눈높이 학습도우미인 멘토의 지원을 받는 것이다. 또한 올해부터 간호학과 임상실습 현장에서 실습 멘토로서 역할을 하는 학습도우미에게도 장학금을 확대해 지급하고 있다.

대구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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