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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홍준표, 조국에 "뻔뻔함만 가르쳤나"… 한국당엔 "저지 못하면 한강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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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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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시작도 전에 각종 의혹으로 논란에 빠진 가운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당이 조 후보자의 임용 저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2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검사 출신인 홍 전 대표는 조 후보자가 사모펀드 투자 의혹, 딸 장학금 논란 등으로 공격받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저런 짓을 해놓고 어떻게 서울법대 형법 교수를 했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서울법대생들에게 법망 피하는 방법과 들켰을 때 이에 대처하는 뻔뻔함만 가르쳤느냐”며 조 후보자를 맹비난했다.

홍 전 대표는 조 후보자의 청문보고서 채택 저지를 확신하는 듯한 발언도 덧붙였다. 홍 전 대표는 “이를 저지하지 못하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한강으로 가라”며, 야당인 한국당이 청문회를 통해 조 후보자 임용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후보자는 사모펀드 투자 등 논란에 대해 “국민 정서와 괴리가 있지만 모두 적법하다”며 청문회에서 상세히 해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날 여야는 조 후보자 청문회 일정에 대해 논의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이 8월말을, 한국당이 9월초를 주장하면서 합의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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