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고리원전 인근서 드론 무단비행 잇따라…경찰, 전담수사팀 편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부산 기장경찰서 전경.©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국가보안시설인 고리원전 인근 상공에서 최근 드론 무단 비행이 잇따라 경찰이 전담수사팀을 편성, 수사에 나섰다.

19일 오후3시35분쯤 부산 기장군 칠암방파제에서 드론(800g)을 날리던 A씨(41)가 순찰 중이던 경찰 기동대원에게 발각됐다.

A씨는 "레저 목적으로 드론을 비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형사입건하지 않고 부산항공청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A씨가 드론을 날린 지역은 고리원전에서 3.9㎞ 가량 떨어진 곳이다. 고리원전은 1급 보안시설로 반경 18㎞ 이내는 비행금지구역이다.

이에 앞서 지난 4일과 5일 비행금지구역인 기장군 임랑해수욕장 부근에서 드론이 무단 비행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돼 경찰이 추적중이다.

경찰은 또 지난 12일과 17일 고리원전 인근에서 무단 비행한 드론 4대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chego@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