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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월드 대표이사 "직원에 깊은 위로…충분한 치료 지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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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월드 16일 직원 안전사고 관련 입장문 발표

"사고 놀이기구 운영 즉시 중단…안전 개선 방안 수립하겠다"

대구CBS 권소영 기자

노컷뉴스

이월드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고 관련 입장문.


대구 이월드 놀이시설 '허리케인'에서 발생한 직원 안전사고와 관련해 이월드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유병천 이월드 대표이사는 19일 이월드 공식 사이트에 사고 관련 입장문을 올려 "이월드 내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로 걱정과 염려를 끼쳐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무엇보다 다친 직원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월드는 사고를 당한 직원의 치료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유 이사는 "현재 저를 비롯한 이월드 직원들이 24시간 교대로 병원에서 대기하며 치료 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향후 치료와 관련해 환자와 가족들이 원하는 바에 따라 충분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놀이기구 안전점검과 직원 안전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유 이사는 "사고 직후 해당 놀이기구 운영을 즉시 중단하고 해당 놀이시설과 운영 과정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모든 놀이기구들의 안전점검을 다시 실시하고 안전 규정 보강과 직원 교육도 강화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겠다"고 했다.

이어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경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안전한 이월드를 선보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세워 공식적으로 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대구 이월드 아르바이트생인 A(22) 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쯤 놀이기구 '허리케인'에서 탑승객 안전점검 후 놀이기구 마지막 칸과 뒷바퀴 사이 공간에 서있던 중 기구가 출발하면서 레일에 다리가 끼어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래가 절단됐다.

사고가 난 놀이기구는 길이 380m, 높이 23m로 객차 6량이 연결된 24인승 롤러코스터 놀이기구이다.

사고 경위를 수사 중인 경찰은 이월드 측이 놀이기구 작동 관련 안전 교육을 제대로 진행했는지와 관리상 주의의무를 위반한 점이 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수술을 마친 A 씨의 심리적 상태를 고려해 경과를 지켜본 뒤 진술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A 씨는 사고로 뼈와 근육 등이 심하게 손상되고 절단 부위가 오염돼 접합 수술을 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대한 국과수 현장감식과 함께 광역수사대 의료·안전사고수사팀과 합동으로 발견자 등 관련자를 상대로 업무상 과실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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