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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종로구 “수목 병해충, 무료진료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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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30일까지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사업 실시

헤럴드경제

종로구가 생육불량 수목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전문장비를 활용해 수목 진단에 나선 관계자의 모습. [종로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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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오는 9월30일까지 민간 수목의 병해충에 대한 전문적인 진단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생활권 수목진료 민간컨설팅 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상기후 등으로 도시 생활권 내 병해충 발생 및 피해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화된 수목 진료체계가 부족한 실정에 발맞춰 구는 이번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수목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 등에 수목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민간 수목진료(나무병원) 전문가가 병해충, 불량한 생육환경 등으로 인해 생육이 불량한 수목이 있는 장소로 직접 찾아가 수목의 장애 원인을 파악하고 처방전을 발급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은 관내 학교숲이나 사회·복지·청소년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 주택(아파트제외) 내 자리한 녹지공간이다. 단 도시숲, 가로수, 아파트 등은 제외되며 컨설팅 결과에 따른 수목방제나 환경개선 등은 제공하지 않는다.

신청을 원할 시 9월까지 구청 공원녹지과로 유선 접수하면 되며 비용은 무료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수목진료 서비스는 무료로 수목관리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라며 “전문가가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 수목의 상태를 상세히 파악해주고 처방전까지 발급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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