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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철도연, 철도종합시험선로 운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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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수출용 전동차 첫 성능시험 착수

뉴시스

【서울=뉴시스】철도완성차 안전시험연구시설 및 철도종합시험선로.2019.08.20(제공=철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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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건설부동산 기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나희승)이 철도종합시험선로 운영을 본격화한다.

20일 철도연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에 위치한 철도종합시험선로는 국내 최초의 시험 및 연구개발을 위한 전용시험선로로 지난 3월 준공됐다. 총길이 약 13km, 최고속도 시속 25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차량, 궤도, 노반, 전차선, 신호·통신 등 다양한 종류의 성능시험을 할 수 있다.

철도연은 지난달부터 현대로템이 수주한 호주 시드니 2층 전동차 512량에 대한 형식차량 성능시험을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진행하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모든 시험이 국내 전용시험선로에서 진행돼 해외 시험선로나 국내 영업선로와 비교해 시험 비용, 시간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문제 발생시 수정 및 보완이 즉시 가능해 매우 효율적이고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철도연은 지난해 4월 철도종합시험선로 인근에 이미 철도완성차안전시험연구시설을 마련해 철도차량시스템 중심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철도완성차 기후환경시험시스템, 철도차량 전자파 측정시스템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대형 시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남북한 및 중국, 러시아까지 연결하는 동북아 공동화차 운영에 필요한 대륙장대 화물열차 제동장치 성능시험 설비, 궤간가변대차 시험선로를 구축하고 이를 종합시험선로와 연계함으로써 철도분야 모든 시험과 안전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스마트 철도종합시험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나희승 철도연 원장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시험환경을 제공하고 개발된 기술과 제품이 빠른 상용화와 수출로 이어져 국내 철도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겠다”며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안전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kunb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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