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우미건설, 돈의문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 진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우미건설-문화재청-서울시-제일기획, 민관협력으로 돈의문 AR·VR 복원

세계파이낸스

VR로 복원된 돈의문 전경, 사진=우미건설


[세계파이낸스=김민지 기자] 일제 강점기였던 1915년에 강제 철거됐던 돈의문이 104년만에 4차 산업혁명 기술로 복원됐다.

우미건설은 문화재청, 서울시, 제일기획과 함께 민관협력으로 돈의문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를 진행해 돈의문 터인 정동사거리에서 AR(증강현실) 및 VR(가상현실) 등으로 돈의문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돈의문 복원 작업은 교통 영향 및 예산 등 현실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민관협력으로 4차산업혁명의 기술인 AR과 VR로 문화재를 구현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지난해 12월 ‘문화재 디지털 재현 및 역사문화도시 활성화’ 협약을 맺은 우미건설, 문화재청과 서울시, 제일기획은 9개월 동안 전문가 자문회의 등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돈의문의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민과 관이 협력해 한양도성의 4대문 중 미복원 구간인 돈의문을 디지털기술로 복원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며 “우미건설은 앞으로도 공공 이익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적 참여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돈의문 디지털 복원에 참여한 4개 기업 및 기관은 20일 오전 돈의문 옛터에서 돈의문 복원 기념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석준 우미건설 사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강태웅 서울시 행정1부시장,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AR 앱 체험, 돈의문 체험관 관람 및 VR존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minji@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