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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대안정치 첫 의원총회…유성엽 "대안신당 추진체제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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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회 의원회관서 제1차 의원총회 개최

"거대 전당 전횡 ·횡포막고 일하는 국회 만들 것"

이데일리

유성엽 대안정치연대 임시 대표(왼쪽 세번째)가 20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안정치 제1차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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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유성엽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 임시대표는 20일 “본격적으로 대안신당을 추진하는 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임시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차 의원총회에서 “주위에서 많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면서도 “거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전횡과 횡포를 막고 일하는 국회와 칭찬 받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우직하게 한걸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첫 의총에는 유 임시대를 비롯해 김종회·윤영일·장병완·장정숙 등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대안정치는 지난 16일 민주평화당에서 탈당한 의원 10명으로 구성됐다.

유 임시대표는 최근 잇따른 미사일 발사로 긴장감이 맴도는 남북관계와 관련해 재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임시대표는 “ 최근 북한의 동향이 심상치 않다. 이달 들어 지난 2일, 6일, 10일, 16일 단거리 미사일 발사을 잇따라 발사했다”며 “문재인 대통령 8.15 경축사와 관련해 삶은 소대가리도 앙천대소할 노릇이라며 비판하는 등 이번 정부들어 가장 심한 원색적 비난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로 해결하겠다는 청화대읭 대북 기조는 옳지만 목적 달성을 위한 치밀한 전략이 없다는 것은 낙제점”이라며 “로우키 전략으로 일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안정치는 갖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입장도 정리할 방침이다. 현재 대안정치 의원 중 박지원 의원이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는 법제사법위원회에 소속돼 있다.

유 임시대표는 “(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이 계속 꼬리를 무는 상황에서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자격 여부 판단도 섣불리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늘 조 후보자의 자격 문제에 대한 충분히 논의해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제1소위원장 선임과 관련한 여당과 야당의 이견으로 지지부진한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 임시대대표는 “어제 홍영표 정개특위 위원장과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저를 찾아왔다”며 “정개특위를 열어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에 올라탄 선거제 개정안 표결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협조를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안정치 이용주 의원이 정개특위에 소속해 있는 만큼 앞으로 어떤 입장을 가질지에 대해서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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