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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고덕서 잇단 입주…9~11월 서울 입주물량 두배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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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그라시움 5000가구 입주

힐스테이트암사 등도 집들이

전국 입주물량은 전년比 4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9~11월 서울에서의 입주 물량이 두 배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5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이 입주를 앞두고 있어서다.

국토교통부가 20일 발표한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현황을 보면 전국에서 9~11월 입주할 예정인 아파트는 총 7만363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5년 평균치보다 20.7%,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4% 각각 줄어든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입주가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서울에서의 입주 물량은 1만5473가구로 5년 평균치에 견줘 117.2%, 전년 동기 대비 22.8% 각각 늘어날 예정이다.

서울 입주 물량 3분의 1은 강동구가 차지했다. 9월 고덕그라시움 4932가구와 10월 암사동 힐스테이트암사 460가구 등이 잇따라 집들이에 나선다. 고덕그라시움 행복주택 140가구, 명일동 래미안솔베뉴 행복주택 156가구도 10월 입주한다.

이와 함께 △성북구 장위동 래미안장위퍼스트하이 1562가구 △강북구 미아동 꿈의숲효성해링턴플레이스 1028가구 △마포구 대흥동 신촌그랑자이 1248가구 △노원구 월계동 인덕아이파크 859가구 △송파구 풍납동 잠실올림픽아이파크 697가구 등도 가을 입주할 계획이다.

수도권에서는 용인시 기흥구 중동 스프링카운티자이 1345가구, 오산시 부산동 오산시티자이2차 1090가구, 의왕시 포일동 센트럴푸르지오 1774가구, 평택시 고덕면 제일풍경채 1022가구 등도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9월 세종더샵예미지 1092가구와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1080가구, 10월 대방디엠시티 548가구 등 세종에서만 2800여가구가 입주한다. 이외에 9월 청주흥덕(1495가구)을 포함해 1만1972가구가, 10월 충주호암(2176가구), 경남양산(1240가구) 등 1만2193가구가, 11월 부산화천(1515가구), 김해율하2(1081가구) 등 1만695가구가 각각 입주를 앞뒀다.

주택 규모별로는 전용 60~85㎡가 4만5473가구, 전용 60㎡ 이하가 2만2034가구 등으로 중소형 주택이 전체 91.7%를 차지했다. 전용 85㎡을 초과하는 주택 수는 6125가구에 그쳤다. 주체별로는 민간 6만1409가구, 공공 1만2223가구 등으로 집계됐다.

이데일리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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