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동 에어컨·히터, 화물차 1500대에 추가 지원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무시동 에어컨·히터는 화물차량에 시동을 걸지 않고 냉·난방이 가능해 상·하차를 대기하거나 휴식할 때 공회전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연료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들 장치 장착은 친환경 물류지원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무시동에어컨을 활용했을 때 공회전하는 것보다 연료소모량을 99.9% 줄일 수 있었으며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량도 각각 95.4%, 100% 축소할 수 있었다. 무시동히터 역시 공회전에 비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량을 각각 82.0%, 98.6% 줄였다.
국토부는 이번 추경 예산을 확보함으로써 화물차 1500대에 추가로 무시동 에어컨·히터 장착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높이려 내년부터 연료 소모량이 많은 대형차와 물류에너지 목표 관리를 성실하게 이행하는 기업을 우선 지원하고 영세한 화물차주가 소외되지 않도록 별도의 지원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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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동 에어컨. 사진=국토교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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