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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경남도, 창원·김해시에 '어르신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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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지역 어르신 치매예방 강화, 복지사각지대 해소 기여 기대

창원/아시아투데이 박현섭 기자 = 경남도가 19일 창원시에서, 20일 김해시에서 치매예방 강화와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돌봄을 위한 ‘어르신센터’ 개소식을 각각 열었다.

경남도에 따르면 ‘어르신센터’는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노인복지 핵심 사업 중의 하나다. 2021년까지 도내 전 시·군에 총 20곳을 설치할 계획으로 올해는 7곳에 문을 연다.

경남은 2016년 고령사회에 진입했고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경남의 노인인구는 2030년이면 약 88만5000명, 2040년이면 약 116만7000명으로 노인인구가 경남 전체인구의 36.5%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도는 노인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와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에 대해 지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관리와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어르신센터는 치매예방 및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는 소규모 조직으로 주로 노인복지관에 3~5명 정도의 1개 팀으로 설치되며 센터의 사업은 크게 치매 관련 사업과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관련 사업으로 나눌 수 있다.

주요 사업은 △치매, 복지사각지대 노인 발견 연계 서비스 △치매 및 복지사각지대 노인 발견 △치매안심센터 및 노인돌봄서비스 연결 △어르신 지킴 서포터즈 서비스 △치매 및 복지사각지대 노인 각종 생활불편 지원 △치매예방 프로그램 서비스 △인지 강화 교육 및 운동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도는 향후 사업의 안착을 위해 시·군과 어르신센터 종사자들의 의견을 수시로 수렴하고 반영해 ICT 기술을 활용하는 등 어르신들이 좀 더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효과가 높은 프로그램 발굴에 중점을 두고 향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성호 도 행정부지사는 “노인복지관이 어르신센터를 통해 복지·일자리·보건 원스톱 서비스 기관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어르신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서비스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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