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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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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건강을 위협하는 ‘전립선암’, 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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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 주변에 위치한 전립선은 정자의 생존과 영양공급에 영향을 끼친다. 이는 남성에게만 있는 기관으로, 이곳에도 암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은 진행이 느리고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기 때문에 쉬이 넘기는 경우가 많아, 치료 시기를 놓치고 심각한 상황으로 접어들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이닥

1 초기 증상 확인
전립선은 방광과 요도에 인접해있어 초기 단계에 요로계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이를 가볍게 생각했다간 병을 더 키우고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 전립선암의 초기 증상으로는 배뇨 시 통증, 배뇨 곤란, 야간뇨, 요속 감소, 혈뇨, 혈정액, 발기부전, 사정 시 통증 등이 있다.

2 과일과 채소 섭취
고지방 식사는 전립선암의 위험성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스턴트 음식, 튀김류, 붉은색 육류 등은 피하고 다양한 과일과 채소, 통곡물,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토마토에 많은 성분인 라이코펜과 콩에 많은 제니스틴이 전립선암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으니 이를 활용한 요리를 만들어 먹어보자.

3 운동
운동은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며 전반적인 건강 상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실제로 국외의 한 연구에서는 일주일에 3시간 이상 운동을 한 남성은 전립선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61%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전립선암 예방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건강 향상을 위해 시간이 날 때마다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운동을 하자.

4 체중 조절
과체중 또는 비만한 경우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높고, 이로 인한 사망률 또한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현재 체중이 많이 나간다면 식이 조절과 꾸준한 신체활동으로 체중 조절을 하는 게 좋겠다.

5 정기 검진
전립선암 선별을 위해서는 전립선특이항원검사(PSA)와 직장수지검사가 주로 진행된다. PSA는 혈액을 채취해 전립선 항원의 양을 측정하며 직장수지검사는 항문에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확인한다. 이 검사들을 통해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보이면 확진을 위해 전립선 조직 검사를 시행한다. 전립선암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만 50세부터는 매년 한 번,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만 40세부터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게 좋다.

권예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kyj00@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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