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팀 15명, 4개월간 경북 동해안 어촌서 활동
경북도는 활동비 등 지원, 학교는 활동시간 인정
반학반어 청년정착 시범사업은 새로운 소득기회 창출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어촌지역에 청년유입을 통해 지역에는 활력을 제고하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어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향후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반학반어(半學半漁)’ 사업에 선정된 학생들은 주 5일 중 3일은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2일은 어촌에서 생활체험 활동을 한다.
이 사업에는 5개팀 25명이 다양한 연구 아이템을 가지고 지원해 서류심사와 발표, 면접을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3개 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3개팀 과제는 △지역 특화자원 활용 음식컨텐츠 개발(경일대) △가공식품 제조·운영 모델 개발(경일대) △지역 특화자원 홍보방안 마련(계명대)이며 4개월(9~12월) 동안 포항, 경주, 울진 등 어촌마을을 돌며 과업을 수행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은 어촌마을이 고기를 잡는 삶의 터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청년 창업 등 어촌에 대한 새로운 시선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함으로써 마을재생과 공동체 복원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번 사업이 실시되면 교육 및 컨설팅, 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소속 학교로부터는 활동시간에 대한 인정도 받게 된다.
전강원 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보면서 지방대학과 지자체가 합심해서 지방소멸을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어촌마을 정착을 돕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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