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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은행권, 부실채권비율 0.91%…대손충당금은 더 쌓아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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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내 은행권의 부실채권 비율이 1년째 1% 미만을 유지했다.

금융감독원은 2분기말 국내은행의 부실채권은 17조5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전 분기말 대비 5.5% 금액으로는 1조원 줄었다.

기업여신이 15조5000억원으로 전체 부실채권의 대부분(88.4%)을 차지하며, 가계여신(1조8000억원), 신용카드채권(2000억원) 순이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0.91%로 전분기 말(0.98%) 대비 0.07%포인트 하락했다. 2분기말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05.0%로 전분기 말(100.8%) 대비 4.2%포인트 상승했다. 그만큼 대손충당금을 두둑이 쌓아뒀다는 뜻이다.

2분기 중 새로 발생한 부실채권은 4조1000억원으로 대부분은 기업 신규부실(3조2000억원)이다.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1.32%)은 전분기 말(1.43%) 대비 0.11%포인트 하락했다. 대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1.95%, 중소기업 여신은 0.97%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규부실 추이 등에 대해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을 적립함으로써 손실흡수능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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