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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전경련,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창립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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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서 열어

지난 5월 출범 이후 첫 세미나 활동

김연철 통일부 장관 등 300여명 참석

이데일리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전경련회관에서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창립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반도평화경제포럼은 지난 5월 통일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출범했다. 평화와 경제 선순환 구조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정치에 흔들리지 않는 자유로운 남북 경제활동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번영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세미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과 김덕룡 한반도평화경제포럼 명예 이사장, 정인성 한반도평화경제포럼 이사장을 비롯해 김연철 통일부 장관, 원희룡 제주도 지사 등 300여명이 참석해 신 한반도 체제에 대한 논의와 평화경제 실현을 위한 기업과 정부의 역할, 민관 거버넌스 등에 대해 두루 논의했다.

허 회장은 축사를 통해 “경제로 남북분단의 벽을 허물겠다는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유지는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소명”이라며 “최근 숨 가쁘게 이어진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지난 6월 판문점 미·북 정상회담 이후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하지만 전경련은 한반도평화경제포럼 등 관련 단체와 함께 북한 경제재건을 위한 여건 조성과 남북 상생 산업협력을 이끌어낼 공동의 프로젝트 발굴을 함께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신 한반도체제의 개념과 구조’를, 조봉현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장이 ‘신 한반도체제의 남북경협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민관 토론에는 구윤철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임강택 통일연구원장, 신동휘 CJ대한통운(000120) 부사장, 유병규 HDC(012630) 부사장 등이 참여해 ‘평화경제의 민관 거버넌스’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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