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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경찰, 양현석 YG대표 출국금지...자금흐름 분석, 조만간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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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보영 기자 = 경찰이 해외 원정도박 의혹을 받는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50)의 출국을 금지했다. 경찰은 최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양 전 대표에 대한 출국금지를 신청해 법무부 승인을 받았다. 양 전 대표와 함께 입건된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도 지난 3월 이미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외원정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를 받는 양 전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내렸다.

경찰은 양 전 대표 등이 해외에서 도박 자금으로 쓰기 위해 회삿돈을 횡령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계좌 분석을 끝낸 뒤 양 전 대표를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양 전 대표는 또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 여성을 동원해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한편, 경찰은 지난 17일 YG 엔터테인먼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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